지난 해 에로 사극 열풍을 일으킨 영화 '미인도'가 합법 다운로스 서비스 등 부가판권으로 20억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인도' 투자사 예당엔터테인먼트는 5일 "지난 달 29일 영화 합법 다운로스 서비스를 시작해 지금까지 일일 평균 3000만원 이상 매출고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예당측은 다운로드 서비스 수입과 3월 초 출시될 DVD 수익을 합산하면 약 20억원 상당 매출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합법 다운로드 서비스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추격자'가 평균 매출 1100만원을 기록한 것보다 높은 수치이다.
예당 측은 "불법 다운로드를 하는 사람도 일부 있지만 합법 서비스 이후 현저히 줄어들었다"면서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서는 법적인 대응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인도'는 지난해 240여만명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