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송희진 기자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강인이 다른 사람들의 이성 관계에 끼는 게 싫다며 주변에 소개팅 시켜줄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강인은 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드라마넷 '하자전담반 제로(Zero)'(연출 노종찬)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인은 "소개를 받거나 소개를 해주는 등 이성 관계에 끼는 것 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강인은 "누가 소개시켜달라고 하면 저랑 연관된 사람 밖에 몰라서 소개팅 시켜줄 사람이 없다"며 "드라마 끝나면 같이 출연한 여배우들이라도 소개시켜줘야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강인은 이 자리에서 '결혼정보회사에 가면 등급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에 "저는 1등급"이라며 당당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인은 이번 드라마에서 결혼정보회사 웨딩팩토리의 신입사원으로 순정만화를 좋아하는 순수한 사랑의 결정체 나호태 역을 연기한다.
영화 '꽃미남 연쇄테러 사건' 및 '순정만화'에서 주연을 맡았던 강인은 이번이 첫 드라마 주연이다.
'하자 전담반 제로'는 결혼정보회사에서 최하위 등급으로 분류된 회원들을 담당하는 커플 매니저팀인 하자전담반 제로팀의 좌충우돌 성공기 및 이들을 통해 짝을 찾는 사람들의 다양한 러브스토리를 그릴 작품이다.
한편 '하자전담반 제로'는 최근 일본의 유명 드라마 에이전시에 10만 달러 이상의 금액에 판매됐다. 총 16부작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