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 계'의 탕웨이가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2년만에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외신에 따르면 홍콩 영화사 이리지스터블 필름스는 탕웨이가 영화 '크로싱 헤네시'(Crossing Hennessey)에 출연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크로싱 헤네시'는 상점에서 일하는 두 남녀가 데이트를 시작하면서 우정과 사랑을 함께 키워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물로 탕웨이의 상대역은 가수로도 잘 알려진 홍콩 톱스타 장학우가 맡았다. 탕웨이는 오는 3월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탕웨이는 2007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색,계'에서 양조위와 파격적인 베드신을 소화하는 등 대범한 연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색,계'가 친일 정부와 변절자를 미화했다는 이유로 탕웨이가 출연한 작품이나 CF 등을 방송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