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진출을 놓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타진 중인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가 지난달 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는 7일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원더걸스가 1월31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에 따르면 원더걸스의 이번 미국 출국은 현지 분위기 파악과 언어 공부 및 미국진출을 위한 것이다. 물론 2월말 태국 방콕 공연이 예정돼 있어, 2월 중순께 귀국해 공연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진영은 기자와 단독 인터뷰 당시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아 미국도 음반 시장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고, 다들 움츠러들고 있다"며 "이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미국 시장을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박진영은 한국 스타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의 미국TV 방영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원더걸스의 미국 방문과 진출에도 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원더걸스는 올 상반기 해외 투어를 진행하며 태국 방콕과 미국 LA, 뉴욕,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공연을 열어 해외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첫 단독 공연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