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백지영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1박2일'코너에 전격 출연했다.
백지영은 지난 달 31일과 지난 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1박2일 시청자 투어' 편에 장기자랑 무대에 초대가수로 출연, '1박2일' 멤버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연출자 나영석 PD는 9일 오후 "시청자 투어 편을 촬영하면서 장기자랑 무대에 특별한 초대손님을 모시기로 결정, 멤버 간 의견이 일치해 백지영 씨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지영 씨는 출연 당일 오전에 강호동씨의 전화 통화를 받고, 스케줄로 인해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가평에서 진행된 현장을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은 이날 무대 위에서 2000년에 발표한 히트곡 '데쉬'와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했다.
백지영 외에도 개그맨 한민관과 김재욱, 이상민, 이상호 등이 출연해 장기자랑 무대에서 개그를 선보였다.
나영석PD는 "백지영 씨는 바쁜 스케줄로 인해 1박2일 동안 함께 하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났지만 김재우, 한민관 이상호 이상민 씨 등은 급히 7조로 편성, 1박2일간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나눴다"고 말했다. '1박2일' 멤버가 시청자와 함께한 출연 분은 오는 1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