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27세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배우 고 정다빈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추모의 발길이 이어질 예정이다.
고인의 기일인 10일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는 생전 지인들과 팬클럽 회원 등이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특히 고인과 SBS 미니시리즈 '그 여름의 태풍'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이재황은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의 촬영 일정 가운데도 잠시 짬을 내 추모관을 방문, 고인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재황 소속사 단디엔터테인먼트 이현종 이사는 "이재황이 그동안 자주 추모관을 찾지 못해 미안해했다"면서 "오늘 오후에 추모관을 찾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황이 고인의 몫까지 열심히 연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지금 촬영 중인 드라마 역시 그 약속이 힘이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측근에 따르면 고 정다빈의 어머니는 고인의 생일인 3월 4일 추모관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