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 협회(이하 '음저협')가 서태지 팬들이 만든 단체 올바른 음악 저작권 문화 챙김이(이하 '올챙이')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10일 음저협 법무팀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1월 올챙이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 후 고소인 진술은 끝났고, 올챙이 쪽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음저협 측이 고소를 한 이유는 올챙이가 음저협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고 판단했기 때문.
음저협 법무팀 관계자는 "올챙이 메인 홈페이지에 음저협을 비방하는 내용과 허위 내용이 많이 기재돼 있다. 또 과거 다음 아고라를 통해 협회를 비하하는 허위 사실을 기재해 청원을 받았다. 이에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허위 내용을 바탕으로 카툰을 제작해 유포하고, 올챙이 대표가 시사저널 인터뷰에서 '음저협의 횡포를 널리 알리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고소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