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禁 논란 '작전', 재심의끝에 15세 판정 받아

김건우 기자  |  2009.02.11 07:54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등급심의 기준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영화 '작전'이 재심의를 통해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11일 '작전' 관계자는 "영화 '작전'이 10일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 재심의를 통해 15세 관람가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심의를 위해 특별히 장면 삭제 없이 사유서만 제출했다. 이번 판정으로 한국 영화계가 영화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1일 주식 거래를 소재로 한 영화 '작전'은 청소년의 모밤범죄를 우려해 청소년 모방범죄를 우려해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영등위는 '작전'에 대해 "일확천금을 얻기 위한 주식사기 작전과 관련해 음모와 배신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증권가 이야기"라며 "거친 욕설과 비속어 사용이 지속적이며, 주제 이해도 측면을 고려할 때 청소년관람불가"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작전'이 '강철중'이나 '무방비도시' 등 앞서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은 영화들에 비해 과도한 폭력이나 욕설, 선정적인 장면이 배제되어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있었다.


박용하 박희순 김민정 주연의 작전은 증권가를 무대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사람들이 모여 600억대의 대규모 작전을 펼치는 내용을 담았다. 1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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