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김준, 11일 티맥스로 라디오 출연

최문정 기자  |  2009.02.11 09:44
김준 ⓒ임성균 기자 tjdrbs23@ 김준 ⓒ임성균 기자 tjdrbs23@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 중인 김준이 본연의 모습인 가수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11일 김준 측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은 이날 소속 그룹 티맥스의 멤버로 라디오에 출연, '꽃보다 남자'의 주제곡인 '파라다이스'를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가수로서 MBC FM4U '강인, 태연의 친한 친구', SBS 파워 FM '박소현의 러브게임', KBS 쿨 FM '메이비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하는 것.


김준 측 관계자는 "당초 김준의 촬영일정으로 신민철, 박윤화만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김준이 '파라다이스'를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인만큼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왔다"며 "때마침 촬영일정에 공백이 생겨 어렵게 멤버 모두가 함께 하는 출연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초 드라마 촬영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드라마가 종영되는 시점부터 티맥스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본인만 조금 더 노력하면 티맥스를 기다려준 팬들과 멤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다는 김준의 의지가 너무도 강해 일정이 앞당겨지게 됐다"고 덧붙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준이 랩퍼로 소속돼 있는 그룹 티맥스는 얼마 전 서울 방배동에 안무실을 마련해 김준의 드라마 촬영이 없는 틈틈이 안무와 노래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김준은 2월, 그룹 티맥스와 함께 '꽃보다 남자' OST 타이틀곡인 '파라다이스'로 본격적인 방송활동도 시작, 드라마와 광고촬영에 가수로서의 그룹 활동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김준은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티맥스 멤버들과 방송활동을 하니 마음이 설렌다. '꽃보다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만큼 티맥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은 드라마 흥행 속에 광고촬영까지 밀려들어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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