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배삼룡이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 실로 이송될 전망이다.
배삼룡의 딸인 배주영 씨는 11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아버지 증세가 위독해지셔서 중환자실로 옮길 전망이다"고 밝혔다.
배 씨는 "아버지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는데 병원비 압박 때문에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개그맨 후배들이 배삼룡의 체납된 입원비를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는 데 대해 배 씨는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스타뉴스와 통화한 엄용수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 희극인지부장은 "배 선생님을 돕기 위한 내용을 담은 공문을 후배들에게 발송 중이다. 코미디언 후배들을 만나 모금 운동을 펼칠 생각이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