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인멧돼지 영화 '차우', 독일 등 10개국에 선판매

김관명 기자  |  2009.02.11 15:33


잔혹한 식인 멧돼지와의 사투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차우'(감독 신정원)가 독일 등 10개국에 선판매됐다.

11일 영화인에 따르면 제5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차우'는 3분 프로모션 영상만으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인도 태국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등 총 10여개국에 선 판매됐다.


그간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식인 멧돼지의 모습을 포함, 90% 가량 완성된 영화의 CG를 확인한 바이어들은 다양한 장면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와 호기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도의 IOF사와 독일의 애스콧 엘리트사는 각각 해외에 '괴물'을 배급했던 회사로 "'차우'는 '괴물' '디워'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영화로 관객들이 신나게 즐기며 볼 수 있는 오락영화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10년째 범죄 없는 마을,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삼매리에 끔찍한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액션 어드벤처 '차우'는 전작 '시실리 2km'를 통해 독특한 영화적 감각을 선보인 신정원 감독의 작품이다.

엄태웅, 윤제문, 장항선, 정유미 등이 출연한 '차우'는 상반기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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