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측 "3월까진 폐지 없다"

최문정 기자  |  2009.02.11 19:07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 <사진출처=KBS>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 <사진출처=KBS>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가 3월을 기점으로 존폐의 시점을 가늠할 예정이다.

'불후의 명곡'의 제작관계자는 11일 "녹화해 놓은 방송 분량도 있고 현재 캐스팅 작업을 진행 중인 분들도 있다"며 "적어도 3월까지는 유지 현 시스템대로 코너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코너를 접으면 정말 되살리기가 힘들어지니만큼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며 "함께 하고 싶었던 가수, 시청자가 보고 싶었을 이들과 최대한 함께 하고 코너를 내려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너의 특성상 함께 하고자 하는 분들이 섭외가 쉬운 분들이면 진작 나왔겠지만 그렇지 않아 섭외가 수월치 않은 면이 있다"고 밝히는 한편 "현재 몇 몇 가수들의 출연을 논의 중이다. 현재 의견 조율 중"이라며 은근한 기대를 드러냈다.


관계자는 또 "촬영해 놓은 분량도 있고 섭외 중인 분들도 있는 만큼 적어도 3월까지는 폐지될 일이 없다"며 "이후 섭외의 결과에 따라 폐지 시점을 가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의 코너는 계속 준비해왔지만 아직은 '불후의 명곡'에 더 집중하느라 명확하게 틀이 잡히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2008년 9월 7일 1년 5개월의 방송 끝에 막을 내린 이후 2008년 말 스페셜을 통해 폐지 5개월여 만에 한시적으로 부활했다.

'불후의 명곡'은 임시로 부활을 택해 완벽한 부활이 아니라는 불안함을 가지고 시작했다. 그러나 패티김, 이선희 등의 출연 속에 "아쉽게 함께 하지 못했던 스타들과 함께 폐지된 데에 따른 아쉬움을 달래고자 한다"던 당초의 의도를 잘 살렸다는 평을 받았다.

'불후의 명곡'은 15일 지난 8일에 이어 임창정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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