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표 목걸이'가 하나밖에 없어? 바람피나..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2.12 11:01
↑꽃보다 남자 ↑꽃보다 남자
↑너는 내 운명 윤아 ↑너는 내 운명 윤아


"야 구준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목걸이라며!"


지난 10일 방송된 KBS2TV ‘꽃보다남자’ 12회에서 구준표(이민호 분)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목걸이’를 금잔디(구혜선 분)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사실 이 목걸이는 KBS1TV‘너는 내 운명’에서 장새벽(윤아 분)이 하고 나온 것과 같은 디자인이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표는 "내가 직접 주문한거니까 잃어버리지마, 금잔디는 구준표라는 별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달이니까"라고 말하며 별 모양의 목걸이를 선물한다.


준표의 말대로 목걸이는 별 모양 속에 달이 있는 디자인으로 구준표(별)가 금잔디(달)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이 로맨틱한 장면도 네티즌의 예리한 눈을 피해갈 수 없었다. 한 네티즌은 “구준표, 너 혹시 바람피냐”는 제목으로 '너는 내 운명'에서 장새벽이 같은 모양의 목걸이를 하고 나온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걸 찾아낸 게 용하다” “바람둥이 구준표” “아마 세상에 두 개 밖에 없는 목걸이인 것 같다”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또 일부는 “아예 새로운 디자인의 목걸이가 나왔다면 극적 효과를 높이는데 더 좋았을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키싱스타(Kissing Star)'라는 이름을 가진 이 목걸이는 일명 ‘키스를 부르는 목걸이’로 ‘사랑이 이루어진다’ ‘키스를 부른다’는 뜻을 가졌다고 전해진다. 목걸이의 어원 덕분인지 이날 준표와 잔디는 산장에서 로맨틱한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확인한다.


한편 로맨틱한 별과 달 모양의 목걸이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던 꽃보다남자12회는 31.4%(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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