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이 아내 정혜영에게 밸런타인데이에 아내 정혜영의 이름을 딴 장학재단을 선물한다.
14일 션-정혜영 부부가 쓴 에세이집 '오늘 더 사랑해'를 발간한 출판사의 한 관계자는 "션 씨가 '오늘 더 사랑해'로 받는 인세로 장학재단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알려왔다"며 "아내인 정혜영 씨는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오늘 더 사랑해'는 지금까지 총 10만 부 가량 판매됐으며 션과 정혜영 부부는 이 책의 인세로 판매가의 10%를 받는다"며 "저희는 션 씨에게 인세를 지불하고 그 이후의 운영은 션 씨가 진행하실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션과 정혜영 부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20쌍의 커플과 함께 '밸런타인데이=오늘 더 사랑하는 날'이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션은 이 행사에서 정혜영에게 '정혜영 장학재단'을 깜짝 선물한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해 5월26일 에세이집 '오늘 더 사랑해'를 발간했다. '오늘 더 사랑해'는 두 사람이 미니홈피에 공개한 내용을 토대로 두 사람이 미니홈피에 공개하지 않았던 편지, 이들 부부만의 특별한 육아법, 삶에 대한 진실한 묵상, 두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들의 일상이 사진과 함께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