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거 생활중인 최민수가 수염을 깎고 말쑥한 모습으로 대학 졸업식에 참석했다.
최민수는 14일 서울 미아동에서 열린 서울사이버대학교 2008 전기 학위 수여식에 외빈 자격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방송과 달리 수염을 깎은 말쑥한 얼굴로 행사장에 등장한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씨, 강씨의 부모와 나란히 앉아 학사모와 가운을 입은 채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최민수는 서울사이버대학교 관계자와의 친분으로 이날 졸업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장인과 장모가 서울사이버대학 측과 관계가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노인 폭행시비에 휘말린 뒤 검찰의 무혐의 판정을 받았던 최민수는 9개월째 세상을 등지고 칩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각종 루머가 확산되는 과정을 담은 시사 다큐멘터리가 최민수를 다뤄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