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아이돌그룹 빅뱅의 막내 승리가 솔로로는 처음으로 SBS 가요 프로그램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승리는 15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지난해 11월 발매된 빅뱅 2집 수록곡이자 자신의 솔로곡인 '스트롱 베이비'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승리가 솔로로 뮤티즌송을 품에 안은 것은 지난 2006년 여름 빅뱅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승리는 해외 스케줄 관계로 이날 '인기가요'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최근 인기몰이 중인 소녀시대의 '지'는 지난 주까지 3주 연속 뮤티즌송을 차지, 이날 뮤티즌송 후보(테이크 7)에는 자동적으로 오르지 못했다. '인기가요'의 경우, 연속 1위 횟수 제한이 없는 KBS 2TV '뮤직뱅크'와 달리 뮤티즌송을 3주 간 거머쥔 곡은 자연스럽게 퇴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소녀시대는 이날 '지'의 리믹스 버전을 '인기가요'를 통해 처음 공개했다. 소녀시대는 '뮤직뱅크' K-차트에서는 지난 13일까지 5주 연속 1위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