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겁씨나', 문법은 알지만 일부러 틀린 것"

최문정 기자  |  2009.02.15 18:03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 출연한 임창정 <사진출처=KBS>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 출연한 임창정 <사진출처=KBS>


임창정이 틀린 문법의 사례로 익히 언급됐던 히트곡 '날 닮은 너'의 '두려워 겁씨나'라는 가사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임창정은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불후의 명곡' 코너에 출연, "'겁씨나'라는 가사는 일부러 포인트를 준 것"이라며 "강조하려고 일부러 틀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창정의 '날 닮은 너'의 '두려워 겁씨나' 라는 가사는 '겁이나'라고 해야 하지만 문법이 틀린 사례라며 방송 등을 통해 수차례 언급됐다.

이에 대해 임창정은 이날 "어떻게 하면 겁이 난다는 느낌을 좀 더 강조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사투리를 차용했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누가 문법을 모르겠는가. 알지만 이건 시적 허용"이라며 "일부러 틀린 거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MC인 탁재훈, 신정환과 게스트로 출연한 친구 김창렬 등이 "뒤늦게 수습하려는 듯 한 느낌이 너무 강하다"고 의심을 지우지 않자 임창정은 "어차피 내가 작사해서 뭐든 할 수 있다"며 "이 노래의 포인트는 '겁씨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3년 10집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임창정은 이번 '불후의 명곡' 출연을 통해 6년 만에 가수로서의 행보에 나섰다. 임창정은 3월 중순 가수로 컴백할 예정임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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