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16일 방통심의위 상정 "과도 폭력-간접광고"

최문정 기자  |  2009.02.16 10:17
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KBS 2TV '꽃보다 남자' <사진제공=그룹에이트>


KBS 2TV '꽃보다 남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논의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지상파 심의팀관계자는 16일 "'꽃보다 남자'가 16일 특별위원회에 안건으로 상정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꽃보다 남자'는 극중 과도한 폭력묘사와 학생신분에 걸맞지 않은 비현실적 상황묘사, 지나친 재벌 우상화로 인한 물질 만능주의 야기 및 과도한 간접광고 등으로 심의를 받게 됐다.

간접 광고의 경우에는 휴양지인 뉴칼레도니아에 대한 지나친 묘사와 극중 금잔디가 아르바이트 중인 곳으로 나오는 죽 집에 대한 상세한 묘사가 문제로 지적됐다.


관계자는 "1월 초부터 다수의 민원이 접수됐다"며 "방통심의위 내부적으로도 계속 분석 작업이 진행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회씩 단편적으로 심의하기보다 전체적으로 내용을 분석해 심의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으로 판단했다"며 "이번 심의에서는 1월에 방송된 1회에서 8회까지의 방송분이 안건으로 다뤄진다"고 부연했다.


'꽃보다 남자'가 안건으로 상정되는 것은 16일 특별위원회로 소위원회에 앞서 1차적으로 안건을 검토한다. 이후 소위원회에서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를 건의 사안으로 논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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