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꽃남' 예고편 제작도?

이혜림 인턴기자  |  2009.02.16 12:07
↑구혜선  꽃보다남자 엔딩크레딧 ↑구혜선 꽃보다남자 엔딩크레딧


KBS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이하 ‘꽃남’)의 EPK(Electric Press Kit, 영상홍보자료) 제작을 놓고 탤런트 구혜선의 참여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꽃남’의 엔딩크레딧에 ‘EPK 구혜선’이란 문구를 본 한 네티즌은 “구혜선이 ‘꽃남’예고편 제작에까지 참여하는 것이 아니냐”며 인터넷 사이트에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구혜선이 직접 ‘꽃남’예고편을 제작하고 있다” “일러스트에 단편영화에 구혜선은 못하는 것이 없다”며 구혜선의 EPK제작이 기정 사실인양 받아들이고 있다.


‘꽃남’ 제작진은 “EPK 제작자는 탤런트 구혜선이 아니며 동명이인일 뿐이다”며 “그는 공식 홈페이지 ‘메이킹 TV’에 올라가는 영상을 촬영하고 제작하는 직원이다”고 16일 밝혔다.

또 “구혜선은 하루에 두 시간정도 밖에 못잘 정도로 바쁜 스케줄이라 제작에 참여할 시간은 없다”고 덧붙였다.

↑단편영화\'유쾌한 도우미\'촬영현장 / 구혜선이 그린 일러스트 ⓒ구혜선 미니홈피 ↑단편영화'유쾌한 도우미'촬영현장 / 구혜선이 그린 일러스트 ⓒ구혜선 미니홈피



팬들 사이에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그 동안 구혜선이 보여줬던 ‘예술적 감각’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혜선은 지난해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의 감독으로 직접 영화를 연출, 부산 국제영화제에 출품한 전력이 있다.

또 가수 거미의 4집 앨범에 직접 일러스트를 그려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볼펜으로 그린 일러스트와 직접 제작한 소품들의 사진이 여러 장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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