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최용민 기자
'전지현 휴대폰 불법 복제'사건과 관련, 경찰이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 등 SKT대리점 두 군데에서 해당 휴대폰에 대한 정보조회가 이뤄진 것을 확인, 16일 오전 압수수색을 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이날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전지현 씨의 휴대폰이 복제된 시점(2007년 10월 경)에 SKT대리점 두 군데에서 해당 휴대폰에 대한 가입자 정보 등 정보조회를 본사(SKT)에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 관련 오늘(16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T대리점 두 군데에 압수수색을 했다"며 "정상적인 업무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복제와 관련된 것인지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대리점에서 각각 1명씩, 총 2명의 직원들을 광역수사대로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전지현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를 이번 주 안으로 결정지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