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태왕사신기'
드라마 '태왕사신기' 일본판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은 마토부 세이가 "배용준이 연기했던 역이라 화제를 모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지난 13일 '마토부 세이, 욘사마에게 감사'라는 제목으로 '태왕사신기'의 뮤지컬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 언론은 "이날 일본 도쿄 유라쿠쵸의 다카라즈카 극장에서 '태왕사신기-쥬신의 별 아래에서'의 무대연습이 열렸다"고 전했다.
이 언론에 따르면 마토부 세이는 "대상이 있기 때문에 역할에 몰입하기 쉽다"며 "배용준이 맡았던 역이라 화제성도 있어 (배용준에게)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토부 세이는 "드라마를 보고 있으면 우리('태왕사신기' 뮤지컬 팀)가 있는 것 같다"며 "우리의 이야기가 드라마화 된 것 같다는 뻔뻔한 생각도 든다"고 역할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뮤지컬에는 크레인을 이용해 8m 높이까지 날아오르는 장면을 연출하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일본 효고현 다카라즈카 대극장에서 1개월 간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