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문희준이 MBC 새 시트콤 '여자는 죽지 않는다'(제목 미정)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17일 MBC 한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나 "문희준이 새 시트콤에서 비중 있는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MC몽, 앤디, 정재용, 전진 등 가수 출신 시트콤 입성 계보를 이을 것"이라며 "문희준의 코믹 연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극 중 정선경의 남편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성실한 연예인 지망생으로 등장한다.
그는 열아홉 살부터 스물아홉이 된 올해까지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시켜준다는 기획사 사장 말만 믿고 10년째 연습생을 자처하고 있는 불운한 인물이다.
한편 '그분이 오신다'의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여자는 죽지 않는다'는 박미선, 김국진, 윤종신, 정선경, 홍지민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