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특정 연예인 지칭아냐"

김겨울 기자  |  2009.02.18 08:31


MBC '그분이 오신다'의 후속으로 방송될 새 시트콤의 이름이 '태희혜교지현이'로 결정돼 눈길을 모은다.

18일 '태희혜교지현이'의 제작진은 보도 자료를 통해 새 시트콤의 이름을 '태희혜교지현이'로 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태희혜교지현이'는 우리나라 여자 이름 중에 태희, 혜교, 지현이라는 이름이 의외로 많다는 점에서 착안했으며 제목을 짓는 과정에서 특정 연예인의 이름을 지칭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영화, 드라마, CF의 주인공이 이 세 배우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여자들도 자기의 가족, 자기의 인생에서 주인공이고 스타라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극 중에서 외모지상주의, 여성비하 등 우리의 현 세태를 풍자하고 비판하며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의 삶을 얼마나 잘 가꾸느냐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제작진은 밝혔다.

한편 '태희혜교지현'은 30대부터 50대 여성 시청자를 위한 맞춤 동네 일상 시트콤으로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 선우용녀, 김국진, 윤종신, 문희준, 장희진 등이 출연한다. 3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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