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이경영 미니홈피>
MBC '돌아온 일지매'의 카메오 출연이 불발됐던 이경영이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 괴로웠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경영은 지난 15일 미니홈피에 '이 비 그치면 강나루 긴 언덕에 푸르름 짙어 오겠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그리고 이경영은 방영되지 못한 '돌아온 일지매'의 자신의 출연 분 사진을 걸어 눈길을 모았다.
이경영의 측근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그가 '돌아온 일지매'의 출연분이 삭제 이야기가 거론된 후 마음고생이 있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후 8년 동안 공중파 출연을 하지 못했다. 지난해 황인뢰 감독과 김민종 등이 '돌아온 일지매'의 출연을 권유, 한 회 등장하는 카메오로 촬영했으나 삭제됐다.
이에 황인뢰 감독은 "이경영이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제작진이 하자고 해서 한 것인데 불발됐다"며 "연출자로서 절망감을 느낀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경영은 16일 미니홈피에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과 관련해 "'고맙다', 세상에 모든 것에 고마우신 당신, 당신께 세상의 모든 것이 고맙습니다"라며 "이제 더 큰 사랑 안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시길요"라며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