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도시', 불법 다운로드 강력 대응 결정

전형화 기자  |  2009.02.20 10:20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된 영화 '킬러들의 도시' 수입사가 불법 다운로드에 강력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킬러들의 도시' 수입사 플래니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불법 다운로드에 대해 어떤 타협도 하지 않고 단 한 건이라도 적법한 대응절차를 밟아 강력한 형사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사가 이 같은 강경 대응 방침을 결정한 것은 지난 14일과 15일 지상파 영화 정보프로그램을 통해 '킬러들의 도시'가 소개된 뒤 불법 다운로드 횟수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수입사는 불법 다운로드는 영화 제작사와 수입사들에 막대한 손실을 안겨줄 뿐 아니라 극장으로 향하는 관객의 발걸음을 막아 영화계를 불황으로 이끄는 원인이기에 강경 대응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3월5일 개봉하는 '킬러들의 도시'는 콜린 파렐과 브렌단 글리슨이 주연을 맡은 작품. 킬러들의 인간적인 고민을 블랙 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 수작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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