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으로 확장된 '연예스타家' 속속 탄생 눈길

길혜성 기자  |  2009.02.20 12:50
↑백윤식, 김용림, 연규진(왼쪽부터) ↑백윤식, 김용림, 연규진(왼쪽부터)
자녀들의 결혼으로 집안에 한 명의 연예 스타를 더 받아들이는, 이른바 확장된 '스타 가문'이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타짜' '지구를 지켜라' '범죄의 재구성'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중견배우 백윤식은 오는 3월 정시아를 며느리로 받아들인다.

백윤식의 아들이자 역시 배우인 백도빈은 연기자 및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정시아와 오는 3월 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백도빈과 정시아는 지난해 여름 영화 '서바이벌'을 촬영하며 연기자 선후배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바쁜 일정을 쪼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 따라 백윤식은 연기자 아들에 연기자 며느리까지 보게 됐다.

백윤식 가(家) 뿐 아니다.


중견 연기자들인 남일우-김용림 부부도 아들이자 연기자인 남성진이 지난 2004년 동료 탤런트 김지영과 결혼, 집안에 연예 스타 한 명을 더 들이게 됐다.

현재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에서 열연 중인 연정훈도 지난 2005년 한가인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아버지이자 연기자인 연규진에 스타 며느리를 맞게 했다.

중견 탤런트 김영애는 가수 조PD(본명 조중훈)와 사돈이 된다. 프랑스에서 요리사로 활동 중인 김영애의 아들이 패션디자이너인 조PD의 여동생과 오는 3월 14일 오후 5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럼 이처럼 자녀들의 혼인으로 한 층 확장된 '연예 스타 가문'이 점점 늘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이에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20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연예인은 화려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불안정한 직업군"이라며 "그렇기에 배우자의 이해가 그 어느 직종보다 많이 필요한데 같은 연예인일 경우 남편 혹은 아내에 대한 이해가 더 클 수 있기에, 연예인들끼리의 결혼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견 스타들도 이 부분들을 한껏 이해하기에, 연예인 며느리 혹은 사위를 맞는데 거리낌이 없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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