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관객을 돌파한 '워낭소리'에 대해 해외 언론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20일 영국통신사 로이터는 '고용인과 그들의 소가 한국 박스오피스를 경작했다'(Pensioners and their ox plough South Korea box office)는 제목으로 '워낭소리'에 대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워낭소리'는 현대 사회에 빠르게 사라지는 것들을 묘사함으로 관객들을 유혹했다"며 "전 세계적 금융위기와 한국금융 시장이의 위기와 함께 개봉해 적절했다 "고 말했다
이에 영화를 연출한 이충렬 감독은 "이 영화는 부모님과 고향을 떠올리게 하고 보편적인 것이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가 한국을 강타했을 때 '워낭소리' 같은 영화를 기획했다고 한다.
또 이 감독은 "일부에서는 '워낭소리'의 흥행을 두고 잭팟 또는 로또를 맞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워낭소리'는 한국독립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 달 15일 개봉해 37일 만에 독립영화 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