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도시 남편 전격인터뷰 "이혼 협의한 사실없다"

김지연 기자  |  2009.02.23 19:44


방송인 이다도시가 결혼 16년 만에 이혼을 선언한 가운데 그녀의 남편 서 모씨가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이혼을 선언한 이다도시와는 사뭇 다른 입장이라 눈길을 끈다.


서씨는 23일 오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이혼설이 불거진 것에 대해 무척 당황스럽다"며 "아직 이혼을 한 것도 아니고 둘이 협의한 사실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고 싶고, 지금도 가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왜 이렇게 아내(이다도시)가 이혼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나섰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서씨는 또 "아내가 이혼을 원한다면 법원에서 차분히 해결할 수도 있는데, 왜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일을 크게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인터뷰에 서씨는 시종 이다도시와의 이혼을 원치 않으며, 아이들에 행복한 가정을 시켜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다도시는 23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혼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하고, 현재 이혼 절차도 밟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출신인 이다도시는 지난 1993년 16년 서씨와 결혼, 현재 2명을 두고 있는 방송인이다. '봉주르 와인', '한국, 수다로 풀다' 등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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