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왼쪽)과 이효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라디오 쿨 FM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 입니다'가 KBS 한국 방송 36년 특집으로 '조용필에서 이효리까지-KBS 가요대상'을 방송한다.
24일 KBS에 따르면 '조용필에서 이효리까지'는 다음 달 3일 오후 방송될 내용으로 1981년에 시작돼 2005년 폐지된 'KBS 가요대상'을 매개로 국내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가수는 누구인가를 알아본다.
'조용필에서 이효리까지'에서는 이전까지는 남녀 부문으로 따로 시상되다가 1987년 남녀 통합 시상이 시작되면서 최초의 통합 챔피언이 된 전영록을 비롯해 90년대 초 주현미, 김수희 등의 트로트 전성시대를 조명한다.
또한 발라드로 대한민국 가요의 황금기를 연 92년 대상자 신승훈, 1994년 방송3사는 물론이고 서울가요대상, 골든 디스크상까지 연말수상을 싹쓸이 했던 그랜드 슬래머 김건모, 최고의 인기를 얻고도 KBS 가요대상과는 인연이 없었던 '무관의 제왕' 서태지 등 KBS 가요대상의 이모저모를 소개하고 조용필, 김건모의 수상소감 육성을 다시 들어본다.
또한 가장 많은 청취자 사연을 받은 가수를 뽑아 지금은 아이 엄마가 된 당시의 소녀 팬과 전화연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민국 가요의 황금기였던 90년대를 대표하는 두 가수 김건모와 신승훈을 대상으로 '만약 KBS 가요대상이 부활돼 공로상을 제정한다면 이 두 가수 중 누가 먼저 공로상을 받을 것 인가'는 이색 설문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