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락, '일밤'-'섹션'-'명랑히어로' 꿰찼다

김겨울 기자  |  2009.02.25 09:16


'저씨테이너' 최양락이 SBS '야심만만-예능선수촌'에서 고정을 꿰찬데 이어 MBC 예능 프로그램까지 진출하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최양락은 MBC '명랑히어로'의 김성주 대신 고정 MC로 발탁됐다. '명랑히어로'의 김유곤 PD는 "최양락이 이경규와 함께 '저씨테이너'로서 환상의 콤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탁 배경을 밝혔다.

최양락은 오는 27일 첫 녹화를 시작으로 '명랑히어로'의 이경규, 김국진, 박미선, 윤종신, 김구라, 이하늘과 함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뿐 아니다.

최양락은 MBC '섹션 TV 연예통신-S 다이어리 편'에서 진행자를 맡았다. '섹션 TV 연예통신'의 노유곤 PD는 "현재 고정은 아니고 파일럿이지만 반응이 좋으면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양락은 27일 방송되는 '박미선 편'의 진행자로 등장해 진솔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의 연예정보프로그램인 KBS 2TV '연예가 중계'와 SBS '한 밤의 TV 연예'에서 김생민, 조영구 등 리포터가 등장해 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한 적은 있지만 개그맨 출신의 최양락이 진행을 맡은 것은 파격적인으로 해석된다.

지난 22일 방송에서 최양락은 1981년 'MBC 개그 콘테스트 1기'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20여 년간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에 출연해보지 못했던 한을 풀었다.

최양락은 이 날 파일럿 프로그램인 '황당극장, 어머나!'에 부인인 팽현숙과 동반 출연해 과거 둘이 연애하던 시절의 에피소드를 꽁트로 꾸몄다.


비록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한 '어머나!'의 '일밤' 입성은 좌절됐지만 최양락은 꽁트 개그에서도 일인자임을 확인시켜줬다.

이처럼 최양락이 예능 프로그램을 종횡무진 활약하는 데 대해 한 연예 관계자는 "'줌마테이너'가 지난해에 이어 붐을 일으키는 만큼 '저씨테이너'의 활약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복고 개그에 대한 시청자의 향수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토크쇼, 비공개 코미디 등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소화하는 최양락의 연륜이 빛을 발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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