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J 에이브람스 감독, 봉준호 감독 (오른쪽)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영화 '스타트렉:더 비기닝'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만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이하 '스타트렉')의 홍보를 맡은 퍼스트룩 관계자는 "24일 한국을 찾은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봉준호 감독을 만나 함께 저녁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J.J 에이브람스와 봉준호 감독은 영화 '클로버필드'와 '괴물'로 인연을 맺게 됐다.
지난해 1월 에이브람스 감독이 봉 감독의 '괴물'을 인상 깊게 본 후 자신이 제작한 영화 '클로버필드'를 먼저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에 봉 감독은 '클로버필드'를 사전에 관람했고, 이때 인연으로 24일 만나게 된 것이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지난 24일 주연배우 크리스 파인, 조이 살다나와 함께 '스타트렉'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스타트렉'은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을 스크린으로 옮긴 것으로, 프리퀄 형식의 작품이다.
세 사람은 로드쇼 행사를 마친 후 오후 7시경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타트렉'은 오는 5월 7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