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이다도시 "문화차이보다 성격차이의 문제"

김현록 기자  |  2009.02.25 21:11


결혼 16년만에 이혼 소식으로 충격을 안긴 방송인 이다도시가 눈물의 방송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이다도시는 25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을 하게 됐습니다"며 "문화차이보다 성격 차이의 문제였다"며 "솔직히 신혼 초는 멋진 사랑 이야기였다. 진지하게 서로 사랑했다. 그땐. 그리고 몇 년 후에 서서히…"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다도시는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눴고 자주 문제에 대해 이야기했었는데, 소통이 안 된 것 같다. 좀 더 노력하면 어려움 극복할 수 있는데 우리같은 경우에는 그러지 못했다"며 "아이들에게 거짓말하고 싶지 않고 항상 진지한 사람으로 살아왔는데 우리 부부 끝이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남편과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의 반을 한국에서 살았고 앞으로도 한국에서 살고 싶다. 아이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혼에 관해서 이다도시와 남편 서모씨와는 아직 이견차가 있어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서씨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의 전화 인터뷰에서 "아직 이혼을 한 것도 아니고 둘이 협의한 사실도 없다"며 "아이들에게 행복한 가정을 지켜주고 싶고, 지금도 가정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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