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김하늘, 인도네시아 3남매에 사랑 선물

김지연 기자  |  2009.02.26 10:45


배우 이준기와 김하늘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봉사활동을 통해 힘겹게 할머니와 살아가고 있는 3남매에게 따뜻한 사랑을 선물했다.

이준기와 김하늘은 지난 11일부터 약 일주일 일정으로 케이블 채널 tvN 월드스페셜 '러브' 제작진 및 국제구호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를 방문했다.


26일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이준기와 김하늘은 낡은 나무 판자집에서 부모 없이 할머니와 살아가고 있는 3남매를 찾아 사랑을 전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집에서 보수가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3남매와 함께 운동회를 열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또 캠핑을 다녀오는 등 그간 3남매가 경험할 수 없었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이번 자원봉사활동에 동행한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두 분 모두 시종일관 즐겁고, 성실하고, 진실 되게 봉사활동에 임했다. 아이들도 굉장히 좋아했다. 마지막 날에는 아이들이 헤어지기 싫다며 펑펑 울면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쓰레기를 주워, 판돈으로 두 분을 위해 구슬을 선물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늘과 이준기가 인도네시아에서 보여준 아름다운 동행은 tvN 월드스페셜 'LOVE'를 통해 3월경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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