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플' PD가 말하는 4 MC 4색 + 변화할 '상플'

최문정 기자  |  2009.02.26 20:59


"친절한 '상상플러스'를 기대하세요."

KBS 2TV '상상플러스'가 새로운 MC 맞이와 프로그램 개편 등으로 변화를 맞이한다.


'상상플러스'의 윤현준 PD는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상상플러스' 녹화를 앞두고 "'상상플러스'가 친절해진다"며 "'친절한 4형제'가 콘셉트"라고 변화할 '상상플러스'를 소개했다.

윤현준 PD에 따르면 이날 녹화를 기점으로 새롭게 태어날 '상상플러스'는 박재정을 새 MC로 맡아 프로그램 진행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프로그램 전체적으로도 '친절한 사형제'와 '전국 사투리 자랑'이라는 새 코너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윤현준 PD는 "설 특집부터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려고 했으나 방송사 내외, 프로그램 자체 상황 등 이런 저런 사정으로 생각보다 그 시기가 많이 늦어졌다"며 "변화한 '상상플러스'는 "토크 반, 퀴즈 반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 도와가며 최대한 게스트가 편안하고 즐겁게 녹화에 임할 수 있도록 배려하게 될 것"이라며 "변화의 시기가 진행되며 솔직히 퀴즈가 많이 약해졌었지만 이번 변화로 프로그램 성격이 더욱 분명해 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현준 PD는 새로운 MC 박재정에 대해 "박재정은 워낙 준비하는 캐릭터"라며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재정이 새로운 MC로 합류하지만 부담만 될 듯해 아직 캐릭터 설정 등에 대해 요구한 것은 없다"며 "급하게 가기 보다 앞으로 한 2주간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고 함께 생각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윤PD는 "박재정이 준비하는 타입이라면 이수근은 아직은 시간이 감에 따라 캐릭터의 색을 강화해가고 있는 단계기는 하지만 친절한 가운데 능글능글함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상상플러스'의 터줏대감인 두 MC 신정환과 탁재훈에 대해서는 "워낙에 캐릭터가 분명하고 강하다"고 밝히는 한편 "서로 전혀 다른 듯 하면서도 묘하게 겹치는 부분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과 경쟁, 다툼이 강했다면 이제는 '친절한 4형제'라는 콘셉트답게 서로 도와가며 할 것"이라며 "첫째부터 막내 박재정까지 가족 같은 느낌으로 진행할 것이다. 편안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새로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상상플러스'는 이날 새 MC, 새 코너 프로그램 전체의 변화에 맞춰 세트도 봄의 느낌이 물씬 뭍어나는 고풍스러운 느낌으로 변화했다. 훨씬 상큼해진 동시에 전통미도 살리며 '상상플러스'라는 프로그램 변화의 특성이 세트에도 투영됐다.

윤현준 PD는 "사실상 시즌 3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시즌제의 느낌은 버렸다. 시즌 2, 3 같은 것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며 "얼마 전부터는 '상상플러스'도 우리끼리는 '상상더하기'로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녹화를 앞두고 곤란했던 일이 생기는 등 어려움도 많았지만 더 잘되려는 징조로 생각한다"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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