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남규리 ⓒ용인(경기)=이명근 기자 qwe123@
여성그룹 씨야의 남규리(24)가 '늦깎이' 대학생가 됐다.
남규리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했다.
이날 남규리는 "늦깎이 대학생인만큼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더욱 기대가 된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일과 또 다른 부분을 공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한 기본에 충실하게 대학 생활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규리는 앞으로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될 동기들에게 "늦게 들어왔지만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많이 도와주고 저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겠다"며 미소지었다.
남규리는 대학교를 다니면서 가장 해보고 싶은 일로 '학교 식당에서 밥먹기'를 꼽았다. 미팅에 대해서는 "미팅에 나간다면 저를 다 아는 분들이지 않겠는가"면서도 "그래도 한 번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입학하는 2AM의 조권, 다비치의 강민경, 빅뱅의 지드래곤과 대성에게는 "함께 입학하게 돼서 너무 좋고 같이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전했다.
남규리는 지난해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수시모집에 응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날 입학식에는 남규리 외에도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입학한 2AM의 조권이 함께 참석했다. 조권과 함께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 입학한 빅뱅의 지드래곤, 대성과 다비치의 강민경은 미리 예정된 스케줄 때문에 이날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