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꽃남', 1월 시청자민원 '와글와글'

'스타킹'과 함께 가장 많아… 방통심의위, 한우패션쇼한 '스타킹'에 "권고"

문완식 기자  |  2009.03.01 10:40
SBS \'스타킹\' 중 한 장면 <사진=SBS> SBS '스타킹' 중 한 장면 <사진=SBS>
지난 1월 한 달간 시청자들의 민원제기가 많았던 방송은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과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명진, 이하 방통심위)는 지난 1월 한 달간 접수된 시청자 민원 201건을 집계해 시청자 동향 분석을 1일 발표했다.

방통심위에 따르면 지상파방송 민원은 총 156건으로 이 중 윤리성 관련 민원이 61건(39.1%)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출연자들이 한우쇠고기로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하고 의상을 잘라 즉석에서 구워먹는 모습을 방송한 것이 혐오스럽다는 민원이 22건이었다.

KBS의 '꽃보다 남자'에서 왕따 조장, 학교폭력, 성희롱, 인신모욕, 계층 간 위화감 조성, 물질만능주의 및 사치 조장, 간접광고 등의 내용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의 민원은 지상파방송 20건, 케이블방송 1건이었다.


이 같은 시청자들의 민원제기에 방통심위는 심의를 통해 '스타킹'에 대해 지난 2월 4일'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제1항 및 제2항을 위반으로 '권고'를 결정했으며 '꽃보다 남자'에 대해서는 당사자 의견진술 후 제재 수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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