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낭소리', 2주연속 박스오피스 1위..200만 돌파

전형화 기자  |  2009.03.02 08:28


독립 다큐멘터리 '워낭소리'가 상업영화를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워낭소리'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34만 5000명을 동원, 누적 관객 201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


1월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독립영화로는 전인미답인 2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는 등 관객몰이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2위는 할리우드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차지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브래드 피트가 나이가 먹을수록 젊어진다는 내용으로 멜로 영화로 포장된 점이 커플들의 사랑을 받는 원인이 됐다.


3위는 주식 거래를 둘러싼 작전 세력을 그린 '작전'에 돌아갔다. '작전'은 13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며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다. '인터내셔널'과 '핸드폰'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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