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관계자 "구혜선, 빠르면 2일 밤 퇴원"

최문정 기자  |  2009.03.02 09:01
구혜선 ⓒ송희진 기자 구혜선 ⓒ송희진 기자


교통사고로 입원 중인 구혜선이 늦어도 3일 아침까진 퇴원해 드라마 현장 복귀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혜선이 출연 중인 KBS 2TV '꽃보다 남자'의 한 관계자는 2일 "구혜선이 빠르면 오늘(2일) 저녁, 늦어도 내일(3일) 아침에는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구혜선은 현재 27일 교통사고로 입안을 세 바늘 꿰맨 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안정을 취하고 있다. 구혜선은 1일 촬영장 복귀를 타진하기도 했으나 사고 이후 찢어진 입안과 타박상 등으로 얼굴이 부어올라 본인의 높은 촬영 의지에도 불구 촬영에 참여하지 못했다.

관계자는 "입안이 찢어진 상태라 회복이 더디다. 아직까지 얼굴이 부어 있어 촬영 불참이 불가피했다"며 현재 구혜선은 빠른 드라마 현장 복귀를 위해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구혜선은 27일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꽃보다 남자'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하던 중 타고 있던 차가 접촉사고를 당했다.

제작사인 그룹에이트 측은 1일 "구혜선의 교통사고는 27일 경남 창원에서 진행된 촬영이 약 2000여 명 의 팬이 몰려 크게 지연된 끝에 발생했다"며 "같은 날 밤 F4 멤버들이 백상예술대상 스케줄 이 예정돼 있어 그 전에 남아있는 서울에서의 촬영 분을 촬영하기 위해 첩보전을 방불케 하는 긴급한 이동이 불가피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차량이 대파될 정도로 큰 사고였으나 다행히 입안 내 출혈과 타박상 외의 큰 부상은 없었다"며 사고에 대한 확대 해석의 자제를 부탁했다.

'꽃보다 남자'는 구혜선의 교통사고 여파로 2일 결방된다. '꽃보다 남자'의 제작관계자들은 사고 후 밤새 병원에 머물며 경과를 지켜본 끝에 의사의 소견을 토대로 검토, 2일 결방을 결정했다.

'꽃보다 남자'는 2일 결방 분을 대신해 'F4 스페셜 토크쇼'를 전격 대체 편성했다. 화성 소재의 전용 세트장에서 F4 멤버들(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분)의 토크쇼와 미공개 영상으로 구성된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KBS의 한석준 아나운서와 현영이 진행을 맡았다. 구혜선의 빈 자리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일일 금잔디로 분해 채우게 된다.


3일에는 구혜선의 부상 전에 촬영이 완료된 17회가 정상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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