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가수 윙크의 강승희(왼쪽)와 강주희 ⓒ송희진 기자 songhj@
최근 트로트 곡 '부끄부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쌍둥이 트로트가수 윙크가 이색무대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쌍둥이 가수인 윙크가 '쌍둥이'라는 특징을 살린 쌍둥이 어린이 안무팀을 결성, 28일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이들을 첫 공개했다.
7세와 11세의 여자 쌍둥이 어린이로 구성된 이들은 윙크의 안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폴트의 신상수 단장 지휘 아래 한 달 전부터 비밀리에 준비를 해왔다. 이에 이들은 어린 나이에 선 방송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실수 없이 무사히 무대를 끝마쳤다.
윙크는 2일 소속사를 통해 "귀여운 쌍둥이 소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니 같이 어려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노래도 잘 따라 부르고 춤도 잘 춰서 너무나 귀여웠다. 쌍둥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니 기분이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윙크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 측은 "윙크의 노래 '부끄부끄'의 귀엽고 재미있는 안무가 눈길을 끌자 쌍둥이 댄스팀을 결성하게 됐다. 관객 반응이 좋아 앞으로 몇 번 더 무대에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윙크는 1일 제43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양천세무서에서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