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유부남 첫 작품이라 잘하고 싶었다"

전형화 기자  |  2009.03.02 16:35
권상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권상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손태영과 결혼한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유부남으로 첫 작품이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결혼하고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라 유부남 권상우가 어떤 작품을 보여줄까라는 생각이 있는 만큼 잘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결혼을 한다고 작품 활동에는 변화는 없고 똑같다"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영화를 하고 싶었고 이 영화가 연기하는 데 좀 더 에너지가 되고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권상우는 극 중 캐릭터처럼 남편으로 집안일을 잘 도와주냐는 질문에 "시키면 다 잘한다"고 덧붙였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죽을병에 걸린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그 여자를 다른 남자에 결혼시키는 이야기.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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