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이미지 변신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중"

전형화 기자  |  2009.03.02 16:50
권상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권상우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배우 권상우가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상우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완전하게 멜로영화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을 한 게 없었던 같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서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그녀를 다른 남자에 결혼시키는 남자 역을 맡았다.


권상우는 "전작인 '숙명'에서도 무거운 역이 아니었다. 이번 영화는 완전한 멜로영화라 고민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렇기에 이미지를 변신하는 건데 과연 어떻게 일반 사람들에 보여질까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가장 권상우와 비슷한 게 무엇일까 생각하면 우리 영화 모습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이번 영화는 절제하면서 찍었기 때문인지 끝나고 여운이 많이 남았다"고 설명했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죽을병에 걸린 한 남자가 사랑하는 여인의 행복을 위해 그 여자를 다른 남자에 결혼시키는 이야기. 오는 1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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