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와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한국PD대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3일 한국PD연합회(회장 김영희)에 따르면 '베토벤 바이러스'와 '해피선데이-1박2일'은 오는 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제21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드라마부문 작품상과 예능부문 작품상을 수상한다.
시사다큐부문 작품상에는 MBC 다큐 '북극의 눈물'이 교양정보부문에는 EBS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이 작년 한 해 부문별 최고의 프로그램이 선정되었다.
이 밖에 실험정신상 TV부문에는 SBS '인터뷰 게임', 실험정신상 라디오 부문에는 KBS '세계 지구의 해 특집 2부작 지구를 지키는 두 바퀴 - 자전거'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출연자상 부문에는 가수 부문에 빅뱅, 탤런트 부문에 김명민, 코미디언 부문에 김병만, TV진행자 부문에 유재석, 라디오 진행자 부문에 김미화 등이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한편 올해의PD상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PD대상'은 사회의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하여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으로써 그들의 창조정신과 시대적 사명감을 상찬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이번 ‘한국PD대상’도 창의성과 작품성으로 지난 2008년을 빛낸 방송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방송인들을 PD들의 안목으로 선정·시상한다.
이번에 총 200편의 후보작과 다수의 방송인들이 각 방송사 PD협회와 지부를 통하여 접수, 추천되었으며, 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져 심사가 진행되었다. 심사에는 150여 명의 현직 방송사 PD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