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젝키'때부터 난 은초딩..넋놓고 다녔다"

김수진 기자  |  2009.03.04 09:59


가수 은지원이 방송을 통해 과거 남성그룹 젝스키스에 몸담았던 시절에도 '은초딩'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은지원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라디오 해피 FM '전현무의 프리웨이'(연출 이충언)에 출연해 "사실 나는 젝키 시절부터 은초딩 캐릭터였다"고 말했다.


젝스키스의 리더로 강한 남성의 모습을 보여줬던 것과는 상반되는 모습이다.

은지원은 "원래 내 캐릭터가 엉뚱하다. 사실 젝스키스 시절에는 소속사에서 입을 못 열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너무너무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을 할 수 없어서 항상 그냥 넋을 놓고 지냈다. 말수도 적고 항상 다른 곳을 보고 있어서 카리스마가 있어 보였나보다"고 말해 진행자의 웃음을 유발했다.

은지원은 또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강호동 둘 중에서 누가 더 좋은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강호동이라고 답했다.


그는 "강호동이 좋다.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맞을 것 같다"고 농치며 "'1박 2일'을 함께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다 보니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강호동은 정말 친형과 같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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