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종영을 앞둔 MBC '에덴의 동쪽'이 화해와 용서의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에덴의 동쪽' 마지막회 대본에 따르면 진실의 키를 쥐고 있는 명훈(박해진 분)이 마약거래 누명을 쓰게 된 친형 동철(송승헌 분)을 위해 신태환 회장(조민기 분)의 비밀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이에 동철의 결백이 밝혀지고,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 뒤 등을 돌렸던 동욱(연정훈 분)도 자신이 이용당했음을 깨닫는다. 신태환은 그간의 악행을 뉘우친다. 국자커플 동철과 영란(이연희 분)의 사랑도 결국 이뤄질 예정이다.
2년의 시간이 흐른 뒤로 마무리되는 '에덴의 동쪽'은 '화해와 용서의 대서사시'라는 드라마의 기획 의도와 걸맞은 결말을 맞을 예정이다. 현재 마지막 촬영이 한창인 가운데, 제작진은 구체적인 결말이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난해 8월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에덴의 동쪽'은 약 6개월만에 종영을 앞뒀다. 송승헌 연정훈 박해진 한지혜 이연희 이다해 이미숙 조민기 유동근 정혜영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대작으로 화제를 모아 온 '에덴의 동쪽'은 20%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힘을 발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