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조원선, 17년 만에 솔로 데뷔

이수현 기자  |  2009.03.05 10:47
가수 조원선 ⓒ사진=뮤직팜 가수 조원선 ⓒ사진=뮤직팜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데뷔 17년 만에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조원선 소속사 뮤직팜은 5일 "조원선이 오는 16일 솔로 1집 '스왈로우(swallow)'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뮤직팜 측은 "이번 음반에 수록된 10곡 모두 조원선이 작사, 작곡 했으며 음악 색채는 더욱 다양해졌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5곡은 롤러코스터의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공동 작곡했다.

조원선 1집 타이틀곡은 '도레미파솔라시도'다. 어린 시절의 꿈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을 하며 살아가길 바라는 희망이 담긴 경쾌한 메시지 송이다.


조원선은 소속사를 통해 "곡을 구상하고 작업을 시작할 때부터 할 수 있는 한 악기 더빙을 최소화하고 비어있는 자리가 많은 편안한 소리를 만들고자 했다"며 "무엇을 더 빼야하는지 고민하면서 만들었다. 줄이고 비우는 작업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에 대해 생각한 음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원선은 1992년 소니뮤직 오디션을 통해 옴니버스 음반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1999년 롤러코스터를 결성하고 '내게로 와', '힘을 내요 미스터김', '습관' 등 히트곡을 내며 많은 인기를 모았다. 이달 말 지상파 라이브 프로그램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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