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국지연, 전속계약 위반으로 피소 위기

김지연 기자  |  2009.03.05 14:41
신예 국지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예 국지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신예 국지연의 소속사 올리브나인이 국지연에 대한 법적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소속사와 협의 없이 진행한 CF 및 방송 출연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변호사 선임을 완료했으며 곧바로 소송 등의 법적 절차에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리브나인에 따르면 국지연은 지난 2007년 4월 올리브나인과 연예 활동에 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올리브나인은 "국지연의 방송, 영화, 광고, 초상권을 사용하는 연예활동 전반에 관한 권리를 독점적으로 행사하는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재산권 보호를 위해 모든 방안을 동원하겠다"며 "특히 국지연이 최근 올리브나인과 일체 협의 없이 광고주와 직접 계약을 맺고, 독자 활동을 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소속사로서 더 이상 대화로 협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리브나인 임종원 매니지먼트본부장은 "전속 계약이 엄연히 존속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계약이 해지된 것처럼 광고주를 기망하고 광고 시장을 혼란에 빠뜨린 국지연의 행태에 대해 엄정한 대처가 불가피하다"며 "제3의 피해자인 선의의 광고주를 막기 위해 하루 빨리 법적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올리브나인은 우선 소속사와 협의 없이 국지연을 모델로 활용해 O브랜드를 광고 중인 S사 등에게 광고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광고 게재금지 가처분신청 및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것을 고려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국지연에게도 계약 내용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등을 청구할 예정이다.

국지연은 KBS 2TV '꽃보다 남자'에 출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예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