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협회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와 전화통화를 갖고 "그간 두 단체 간에 불거졌던 출연료 상한선 등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자는 뜻에서 각 단체 임원급들이 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불황의 그늘이 깊어지면서 위기를 공동 대응하자는 뜻에서 이뤄진 만남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드라마 출연료 상한제와 상한제로부터 예외 조항을 둬 특정 배우에게 특혜를 줬던 것에 대한 양측 입장을 교환했다. 특히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예외 조항을 둔 배우를 구분하는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드라마협회는 세계적인 경제 불황과 어려워진 제작 환경을 이유로 드라마 출연료의 상한선을 1500만 원으로 정했다. 하지만 배용준, 이영애 등 특정 배우는 예외 조항을 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의 반발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