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측 "안전벨트 CG삽입, 좋은 의도로 한건데.."

"출연자들에는 주의 시키겠다"

길혜성 기자  |  2009.03.06 12:22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 코너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 측이 출연자의 안전벨트 CG삽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우결' 측 관계자는 6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제작진도 출연자가 운전 중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을 편집 과정에서 이미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청소년들도 보는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안전벨트를 하지 않고 운전하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 CG를 넣은 것"이라며 "시청자들을 속이기 위한 것이 아닌, 바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좋은 의도에서 CG를 삽입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PD들이 연예인들의 옷에 붙어있는 특정 상표를 촬영이 끝난 뒤 편집 과정에서 CG로 모자이크 처리하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모든 게 리얼로 진행되는 '우결'이지만 앞으로는 출연자들에도 기본 범규를 잘 지키라는 주의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결'은 지난 1일 방송분에서 4쌍의 가상 커플들이 단합대회를 갖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날 방송 이후 인터넷에서는 신성록-김신영, 전진-이시영 가상 커플이 함께 차를 타고 단합대회 장소로 이동할 때, 신성록이 운전 중 운전벨트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데, 제작진이 CG로 마치 운전벨트를 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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