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 김기방(오른쪽) <사진제공=싸이더스>
개성파 연기자 김기방이 조인성을 위해 일본 팬미팅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김기방은 지난 3일과 5일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열린 조인성의 일본 팬미팅에 단짝친구 자격으로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 위에 올라 일본 팬들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물했다.
이 자리는 조인성이 군 입대 전 일본 팬들에게 색다른 이벤트를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김기방은 팬미팅 2부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김기방은 이날 '김기방이 본조인성' 라는 주제로 가장 친한 친구가 바라본 조인성과 평소 알려지지 않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유쾌하게 전하며 일본 팬들로부터 열띤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인성과 함께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단짝 친구답게 스스럼없는 대화와 재미난 장난들로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았으며, 조인성에 관련된 재미있는 비밀들을 몇 가지 폭로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영화 '원스'의 '폴링 슬로우리'(Falling Slowly)를 조인성과 함께 부르며 화음을 넣는 등 색다른 무대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기방은 이날 "(조)인성이는 고등학교 때 짝이다. 정말 멋있는 놈이었다. 친구가 되고 싶어서 내가 먼저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김)기방이는 인간 조인성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녀석" 이라며 단짝 친구로서 김기방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날 행사는 조인성의 군입대 전 마지막 팬미팅이었던 만큼 현장은 눈물바다가 되기도 했는데, 김기방은 조인성은 물론 현장의 팬들과 함께 아쉬움에 눈시울을 적시며 뜨거운 우정을 확인했다.
김기방은 방송중인 KBS 2TV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남자'에 출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