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표' 코믹연극 '늘근도둑이야기'‥흥행몰이

14일,21일 커플관객 위한 심야공연

김수진 기자  |  2009.03.07 12:57


코믹연극 2009 '늘근도둑 이야기'가 관객을 유혹하며 흥행 몰이 중이다.

박철민 유형관 박길수 정경호 등이 출연하는 '늘근도둑이야기'는 지난 1월 8일 상명아트홀 무대 위에 올려진 이후 현재까지 1만 3000명의 관객몰이에 성공하며 관객의 인기를 얻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늘근도둑이야기'는 1년 공연으로 10만 여명의 관객을 모을 만큼 관객을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지난 1989년 초연한 이후 2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통쾌한 웃음과 시대 풍자로 최신 사회적 이슈를 늙은 도둑들의 입담으로 풀어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국토해양부장관 부동산 투기사건','용산화재 참사사건과 관련된 법무장관 이메일 사건','문화관광부 장관 욕설사건','미네르바구속사건' 등 최신시사현안을 뼈있는 웃음으로 전달하여 시대에 맞는 시사풍자코미디의 진수를 보이고 있다.


'늘근도둑 이야기'의 장기공연 흥행의 비결은 20~30대 여성을 주 타깃으로 하는 타 공연들과는 차별화되게 다양한 연령층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 더불어 심야공연을 시도하면서 중장년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제 침체 속에서도 객석 점유율 95%에 달하는 호조를 누릴 정도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더불어 '늘근도둑이야기'는 오는 14일과 21일 오후 9시에 심야공연을 마련해 커플 관객을 위한 무대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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